개인적으로 히딩크식 전략의 가장 큰 핵심은 그가 우리 선수들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준 점이 아닐까 싶다. 선후배의 위계질서나 상명하복의 엄격한 구조를 허물어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한 점일 것이다. 경기를 보고 있으면 선수들의 자율성, 순발력, 상상력 등이 유난히 두드러져 보여, 아예 선수들의 어깨에 얹혀 있던 모종의 억눌림, 조급증 등은 말끔히 사라졌다. 이제 우리는 한(恨)의 축구에서 벗어난 게 틀림없다. 무엇보다도 한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놓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, 그렇게 되면 우리의 가능성과 희망의 총량이 얼마나 커질까. -김형경(소설가) 오늘의 영단어 - SMC : Small and Medium-sized Company : 중소기업방약무인( 傍若無人 ). 사람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하는 것으로, 주위의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마구 행동함을 이르는 말. 큰 뜻을 품은 왕(王)맹(猛)이란 사람이 동진(東晋)의 무장(武將) 항온(恒溫)을 보러 갔을 때 옆 사람을 무시하고 이를 잡으면서 여사로 시국담을 했다. 십팔사략(十八史略)에 나오는 말. -사기 오늘의 영단어 - disturbing future : 혼란스러운 미래From word to deed is a great space. (말을 실천에 옮기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.)오뉴월 써렛발 같다 , 사물이 촘촘하지 못하고 드문드문하다는 말. 정력(精力)은 인체의 근본이니라. -동의보감 인생의 최종 목표는 도(道)를 지킨다는 데로 돌아가는 것이다. 그 최초의 목적은 의식(衣食)을 얻는가 못하는가에서 시작된다. -고시원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. (느릿느릿 걸어도 황소 걸음. 느려도 착실하게 하면 이긴다.)사랑의 모든 의례 중에서 가장 두렵고 어려운 것은 프러포즈이다. 그 순간은 결혼의 행위 자체보다도 더 강렬하다. 프러포즈에는 신념의 대담한 도약이 요구되는데, 그 이유는 첫 키스가 그렇듯이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데다가 일단 말을 꺼낸 뒤에는 취소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. -메건 트레지더